오셜만의 것.

심볼 4차. 이번 주제는 하나입니다 — 다른 회사가 절대 쓸 수 없는 형태를 어디서 가져올 것인가.

먼저 인정할 것: 1~3차는 붐비는 자리에 있었습니다

지적하신 대로입니다. 2025~26년 디자인계에서 “AI 회사 로고가 전부 똑같아졌다”는 비판이 반복해서 나왔습니다. 원·방사형·오브(orb) 형태에 회사들이 몰려 있고, 조롱 섞인 별명까지 붙었습니다. 그런데 제가 3차까지 드린 아홉 개 안이 전부 원 기반이었습니다.

원 자체가 나쁜 건 아닙니다. 다만 원에서 출발하면 차별점을 형태가 아니라 설명으로 만들어야 합니다. 설명이 필요한 심볼은 작은 화면에서 지고 맙니다.

그래서 이번에는 반대로 갔습니다. 원을 먼저 버리고, 오셜에만 있는 재료에서 형태를 끌어냈습니다.

1~3차 — 전부 원

오셜만 가진 재료

다른 AI 회사가 가져다 쓸 수 없는 것만 골랐습니다. 아래 다섯 가지가 이번 안들의 출처입니다.

빼서 만든 이름‘Social’에서 S를 뺀 이름. 무언가를 덜어내서 정체성을 만든다는 이 조작은 오셜만의 것입니다. 복제하려면 그 회사도 이름을 바꿔야 합니다.
가로획을 지운 A워드마크의 A에는 가로획이 없습니다(Λ). 이름과 똑같은 조작이 이미 글자에 들어가 있습니다. 그리고 Λ는 ‘오셜’의 두 번째 초성 ㅅ이기도 합니다.
37° 사선 컷C의 획 끝은 수직이 아니라 37° 사선으로 잘려 있습니다. 로고 원본을 계측해 얻은 값이고, 이 각도를 쓰는 순간 어떤 형태든 오셜의 것처럼 보입니다.
이미 쓰고 있는 마침표‘OCIAL.’의 붉은 점은 이미 브랜드에서 유일하게 컬러를 쓰는 요소입니다. 새로 만들 필요 없이, 이걸 재료로 쓰면 됩니다.
함께여야 발견한다는 창업 서사“혼자서는 내가 무엇을 좋아하는지 모를 수도 있다. 하지만 친구가 하고 싶은 일을 함께 해보면서 ‘아, 이것이 내가 좋아하는 일이었구나’를 발견할 수 있다.” — 동아리에서 시작한 회사만 할 수 있는 이야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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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개의 CTwo C's
기본다크옐로우1도·흑백

혼자서는 C, 함께면 S.
워드마크에 있는 C 두 개를 위아래로 맞물리면 S가 됩니다. 가운데 이음매를 남겨 두어 ‘두 조각이 만난 것’이 보이게 했습니다. 오셜에 없는 그 글자는 사라진 게 아니라, 혼자일 때 없고 함께일 때 생기는 글자입니다. 동아리에서 시작한 회사의 창업 서사가 그대로 형태가 됩니다.

그리고 워드마크 앞에 세우면 S + OCIAL. = SOCIAL. — 심볼이 잃어버린 글자의 자리를 채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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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드마크 앞에 세우면
S+OCIAL.=SOCI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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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침표의 행렬Ascending
기본다크옐로우1도·흑백

브랜드가 이미 쓰고 있는 마침표만으로 만든 마크입니다.
점 넷이 같은 간격으로 한 선 위에 섭니다 — 크기가 모두 같습니다(“배움 앞에서는 같은 출발선”). 그리고 맨 앞의 하나가 한 걸음 더 나가 있습니다. 선의 각도는 워드마크 C의 37°입니다.

원이 아니라 이라서, AI 회사들이 몰려 있는 자리에서 가장 멀리 떨어져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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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운 획Removed Stroke
기본다크옐로우1도·흑백

워드마크의 A에는 가로획이 없습니다. 지워서 만든 글자 — 이름이 S를 지워서 만들어진 것과 정확히 같은 조작입니다. 그 글자를 그대로 심볼로 세웠습니다. 동시에 ‘오셜’의 ㅅ이기도 합니다.

가장 단순하고 가장 크게 확대해도 버팁니다. 다만 Λ는 람다(AWS Lambda·Lambda Labs 등)를 연상시킬 수 있어, 쓰려면 획 비례와 절단면으로 확실히 다르게 만들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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