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퍼스타운 로고 제작 지원 신청서와 Be OCIAL 문서를 읽고 다시 그렸습니다. 1차가 형태 실험이었다면, 2차는 브랜드 의미에서 형태를 끌어낸 다섯 안입니다. 기하는 실제 OCIAL 워드마크를 픽셀 단위로 계측해 맞췄습니다.
브리프의 ‘사람과 AI의 연결 · 의도의 전달과 번역’을 형태로 옮겼습니다. 마주 보는 두 호는 서로 다른 두 쪽이고, 그 사이에 놓인 마침표가 번역이 일어나는 자리입니다. TransIntent가 하는 일이 곧 이 가운데 점입니다.
‘Social에서 S를 뺀 이름’을 그대로 그렸습니다. 완전한 원 안에서 S는 그려지지 않고 빠져나간 자리로만 존재합니다. 다섯 안 중 유일하게 다른 회사가 가져다 쓸 수 없는 형태이고, 축소·흑백에서 가장 또렷합니다. 다만 ‘S 회사’로 오독될 여지는 남습니다.
‘하나로 모이는 다양한 생각’, ‘복수형을 단수형으로’. 같은 크기의 점 여덟이 모여 하나의 원을 이루고, 그중 하나만 브랜드 레드입니다. 사람이 모여 사회가 되는 구조이자, Be OCIAL 문서의 ‘작은 하나를 매일 쌓아 전체를 만든다’와도 같은 그림입니다. 점 수·색을 바꿔 팀·프로덕트별로 확장하기 좋습니다.
워드마크의 C는 획 끝을 수직이 아니라 37° 사선으로 잘라 만든 글자입니다. 그 절단면을 O에 그대로 옮기고, 열린 자리에 마침표를 놓았습니다. 다섯 안 중 기존 워드마크와 가장 형제처럼 보이는 형태입니다.
가장 단순한 안. 닫힌 O 안에, 워드마크에서 마침표가 놓인 것과 같은 오른쪽 아래 자리에 점을 넣었습니다. ‘사회를 대표하는 하나의 중심’의 직역이자, ‘OCIAL.’ 다섯 글자를 한 글자로 압축한 형태입니다. 설명이 필요 없다는 것이 장점이고, 개성이 가장 약하다는 것이 단점입니다.